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단 편집) === 높아지는 진입장벽과 반강제되는 다른 시리즈 관람 ===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전개되면서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설정들이 계속 나오고, 속편에서도 이런 게 적용되는데 이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작품을 보려면 그 전에 나온 작품들을 미리 전부 다 봐야 내용이 이해가 가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대표적으로 가장 잘 나가는 마블의 경우 영화가 2022년 2월 기준으로 '''27편'''이나 되는 영화와 '''5편'''의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시리즈가 나왔다. 처음 접하는 사람은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총 32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완주해야 한다. 마블에서는 새로운 서사가 시작되는 페이즈4 이전 페이즈1~3까지의 영화들을 묶어 [[인피니티 사가]]라고 칭하고 있는데 인피니티 사가만 섭렵하기 위해서도 23편을 봐야 한다. 더군다나 [[에오쉴]]이나 [[마블 데어데블|데어데블]]같은 관련 드라마나 홍보용으로 출판한 프리퀄 코믹스까지 계산한다면 최소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디즈니 플러스가 런칭되기 전엔 이를 감안해 영화 제작진은 드라마나 코믹스를 안 봐도 별 지장이 없도록 스토리를 짰다. 에오쉴의 경우 드라마란 특성상 진도가 영화를 앞서다보니 영화와 내용상 모순점까지 생겨 오히려 다 챙겨보면 더 헷갈릴 수도 있다. 실제로 코믹스는 방대한 세계관과 여러 작품들 때문에 작품들 사이 모순점이 상당히 많다. 이 때문인지 어느 순간 영화와 TV 제작진들이 서로 조율을 포기하고 있어 TV쪽에서 서운함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가 나오면서 드라마도 세계관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고 영화 감상 전에 드라마를 봐야 영화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드라마 시청이 반강제되고 있다.] 그래서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신작을 보러오는 관객들은 전편들을 본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새로운 관객을 유입하기가 어려워진다. 결국 매니아들용 영화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건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기점이 된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의 단점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역사가 반세기를 넘기는데다 한 코믹스의 내용이 다른 코믹스에도 영향을 주고, 이벤트 하나를 해도 스토리가 중구난방이면 스토리아크를 이해하기 위해 타이 인에 의존해야 하니 새로운 팬이 입문하고 싶어도 이해도가 낮아 손을 대기 힘들다. 각 회사에서는 설정의 리부트나 작품의 리런치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있지만 결국 매니아적인 작품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태생부터 매니악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아니더라도 시리즈가 장기적으로 진행될수록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현상들이지만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여러 시리즈가 뭉쳐 있다는 게 크나큰 차이점이다.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이라면 내가 찾아보지 않았던 시리즈도 내가 보던 시리즈를 따라가다 보면 크로스오버 영화 때문에 온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찾아봐야 하는 필요성이 생긴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더 든다.[* MCU로 치면 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만 보고 싶었는데 스파이더맨이 나오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해하려면 토르나 캡틴 아메리카 등 관심이 그닥 없던 시리즈도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페이즈 4부터 멀티버스라는 개념으로 기존에 있었던 MCU에 속하지 않았던 시리즈의 캐릭터들도 평행우주라는 설정으로 MCU에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장기 시리즈에서 느껴지는 진입 장벽에 추가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시리즈들도 찾아봐야 함을 의미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앞으로 MCU를 보려면, MCU에는 속하지 않는 작품들을 포함해서 [[마블 코믹스/영화|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모든 영화들을]] 찾아봐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이런 점점 더 높아지다 못해 예상치 못한 다른 쪽에서도 덮쳐오는 진입장벽의 문제는 다른 데보다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의 만화들에서 압도적으로 느낄 수 있는 무게이기에[* 미국 만화에 관심을 가졌음에도 오래 못 가 보지 않게 되는 경우, 그 이유의 1순위가 내가 보고 싶지 않은 작품들도 찾아봐야 대다수 작품에 영향을 끼치는 초대형 이벤트를 100%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0년대부터는 거의 1년에 한 번은 이런 시기가 오는 데다가 그런 초대형 이벤트의 초석이 되는 대형 이벤트라는 것들도 있고, 잘 보고 있던 작품이 다른 작품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에 더더욱 머리가 아파진다.] 마블 코믹스 작품들에서 스토리를 각색해 가져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물론이고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마블 코믹스 원작)나 DC 확장 유니버스&DC 유니버스(DC 코믹스 원작)도 장기로 가다 보면 다른 시리즈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진입장벽이 세워지기 쉽다. 다른 매체라면 몰라도 대중성이 큰 영화에선 이러한 사방에서 높여 오는 진입 장벽은 관객들 입장에서 무척이나 심각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